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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진단 치료 예방
    카테고리 없음 2018. 8. 30. 23:59


    비브리오패혈증란?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급성 패혈증입니다. 세계적으로 미국, 일본, 대만, 이스라엘, 스페인, 터키, 태국, 덴마크,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간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으로부터 매년 100명 미만의 환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치명률은 50% 이상입니다. 대부분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발병하며, 여름철 서남 해안지역의 수온이 18~20℃ 이상이고, 염도가 25‰정도일 때 주로 발생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약 20-48시간에 이르는 잠복기를 거치면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발열이 시작된 지 36시간 정도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납니다.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며,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나타난 뒤에 수포(출혈성)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진단


    진단은 피검사와 대변검사, 또는 피부병변을 직접 검사하여 비브리오 균(V. vulnificus)을 분리해냄으로써 알게 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치료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적인 치료가 있습니다. 우선 약물 치료로는 항생제를 사용하며 수술적 치료는 병변이 심한 경우 적극적으로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근육을 둘러싼 괴사를 절개하는 근막절개(筋膜切開)나 이미 괴사로 진행한 사지를 절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은 50%를 넘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간이 안 좋거나 면역이 저하된 사람과 같은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도록 교육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여름철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저장, 또는 60도 이상으로 가열 처리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도록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대상별 맞춤 정보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람간에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나 접촉자를 격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타 정보


    역학적 특징 


    1. 세계현황

    일본, 대만, 이스라엘, 스페인, 터키 등에서 많은 발생이 보고되고 있고, 미국의 해안지역에서는 매년 10만명 당 0.5명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국내현황

    200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수십 명의 환자발생이 지속되어 10만명 당 발생률은 0.05-0.18명 정도 수준입니다. 40세 이상 남성에 흔하며, 남녀 환자 성비는 대략 7:1입니다. 2013년에 발생된 56명의 환자 중 31명이 사망하여 최근의 치명률은 55%가량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만성간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입니다.



    3. 전파경로

    주로 여름철 서남 해안지역에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증, 간암),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전파경로는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비브리오 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감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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